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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통신 보도👆️ EMSC 공식발표👆️ 뉴욕 포스트 기사👆️ 

    미얀마 강진으로 인해 방콕의 건물이 무너지는 모습
    [사진 출처 : 한겨례]

    🌍 1300km 떨어진 방콕 건물까지 무너진 미얀마 강진… 왜 이렇게 멀리까지 영향 미쳤을까?

    “진앙은 미얀마였는데, 무너진 건물은 방콕이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 장거리 재해는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었다.

    📌 도입: 상상 그 이상의 거리, 그리고 붕괴

     

    2025년 3월 28일, 미얀마 중부 사가잉 지역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 지진의 영향이 1300km나 떨어진 태국 방콕에까지 미쳤고, 결국 30층짜리 건설 중이던 건물이 완전히 붕괴되는 충격적인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방콕에 있던 시민들은 고층 빌딩 수영장의 물이 넘치고, 건물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 공포에 질려 거리로 뛰쳐나와야 했습니다.
    관련 영상과 피해 상황은 AP통신 보도 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겨례]

     

    🌐 진원에서 수백 km 떨어져도 건물이 무너진 이유

     

    지진 피해는 보통 진앙 근처에서 집중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방콕처럼 멀리 떨어진 도시에서조차 건물이 붕괴될 정도의 충격이 발생했을까요?

     

    ✅ 그 이유는 지진파의 전파 특성에 있습니다.

    • 지진은 땅속 에너지가 지진파로 퍼지며 발생합니다.
    • 표면파(Surface Wave)는 지표면을 따라 매우 먼 거리까지 강하게 전달됩니다.
    • 얕은 깊이에서 발생한 지진은 에너지를 지표면 가까이에서 더 멀리 전달합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공식 발표 에서 이 지진이 인접국 베트남·중국·방글라데시까지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습니다.

    🏢 고층 건물의 진동, 왜 더 위험한가?

    방콕에서 무너진 건물은 30층짜리 고층 건물로, 지진 당시 건설 중이었습니다.
    고층일수록 지진파에 의해 흔들리는 정도는 심해지고, 건설 중이거나 내진 설계가 미흡할 경우 피해가 더욱 큽니다.

    • 건설 중이라 구조 안정성이 낮았고,
    • 태국은 지진이 드문 지역이라 내진 설계 기준이 낮았을 가능성

    실제 붕괴 순간 영상은 뉴욕포스트 기사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물이 순식간에 먼지와 함께 사라지는 장면은 마치 영화 같았습니다.

     

     

    건물이 무너지는 모습을 공포에 빠지다강진으로 인해 건물이 쓰러지다
    [사진 출처 : 한겨례]

    🇰🇷 한국도 안전할까? 내진 설계 현실 점검

    한국은 그동안 지진의 안전지대로 여겨졌지만, 최근 경주·포항 지진 이후 내진 설계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 2018년부터 3층 이상 건축물은 내진 설계 의무화
    • 그러나 2017년 기준 내진 성능 확보된 건물은 36.8% 수준
    • 노후 건물·학교·병원 등은 여전히 취약

    방콕 사례는 예상 밖 지역도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 우리가 지금 바라야 할 것들

    지금도 방콕의 무너진 건물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태국 총리 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조 작업을 지시했지만,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 이후 구조 체계가 마비되어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 마무리하며…

    이번 지진은 단순히 땅이 흔들린 사건이 아닙니다.
    지진의 진짜 공포는 거리보다, 준비 부족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1300km나 떨어진 도시에서조차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우리가 사는 곳은 괜찮을까요?

     

    지금도 잔해 속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이들이 하루 빨리 구출되고,
    두려움에 떨고 있을 수많은 사람들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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