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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수치 높은 이유 정리|정상 수치 기준과 상승 원인 총정리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AST, ALT, 감마-GTP 수치가 높다고 나왔다면 누구나 불안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간수치 상승은 단순한 피로부터 심각한 간질환까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수치가 왜 높아지는지 그 원인을 항목별로 정리하고, 간단한 대처법도 함께 안내합니다.
간수치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아래 내용을 먼저 확인해보세요
간수치란 무엇인가
간수치란 혈액검사에서 측정되는 AST, ALT, 감마-GTP 수치를 의미합니다. 이는 간세포 손상 여부와 간 기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 AST (GOT): 간 외에도 심장, 근육 등에 존재하는 효소
- ALT (GPT): 간세포에 주로 존재하는 효소, 간 기능 이상을 가장 잘 반영
- 감마-GTP: 담즙 배출 기능, 알코올 영향 반영
정상 간수치 기준
- AST: 0~40 U/L 이하
- ALT: 0~40 U/L 이하
- 감마-GTP: 남성 10~70 U/L, 여성 10~40 U/L 이하
간수치가 높아지는 대표적인 이유
1. 음주
간수치 상승 원인 중 가장 흔합니다. 특히 감마-GTP 수치가 민감하게 반응하며 과도한 음주를 반복할 경우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비만과 지방간
체중이 늘거나 복부비만이 있을 경우 간에 지방이 축적되며 간수치가 상승합니다. 이른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최근 30대 이상에서 급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바이러스성 간염
B형, C형 간염에 감염되면 간세포가 손상되어 AST, ALT 수치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특히 B형 간염 보균자는 정기적인 관리와 검진이 필수입니다.
4. 약물 부작용
해열진통제, 항생제, 건강기능식품, 스테로이드 등을 장기복용할 경우 간 독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심코 복용하는 간장약, 다이어트 보조제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과도한 운동 또는 탈수
운동 후 근육 손상이 AST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탈수 상태에서는 간 효소 수치가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6. 기타 질환
심부전, 갑상선 질환, 췌장염, 담도폐쇄 등도 간수치 상승과 연관이 있습니다. 원인 감별을 위해 복부 초음파나 혈액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검진 결과에 간수치 상승이 있다면 아래 항목을 확인해보세요
주의사항
- 간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간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반복되거나 2~3배 이상 상승한 경우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재검 전에는 음주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 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간수치는 간 건강의 신호일 뿐 아니라 생활습관의 반영이기도 합니다.
Q&A
Q1. 간수치가 조금 높은데 병원 꼭 가야 하나요?
AST, ALT 수치가 정상의 2배 이상이거나 감마-GTP가 급격히 상승했다면 병원 진료를 권장합니다.
Q2. 음주 후 며칠 지나면 간수치가 회복되나요?
간 기능은 개인차가 크며 보통 2주 이상 절주 후 재검이 필요합니다.
Q3. 건강기능식품도 간수치를 올릴 수 있나요?
네. 간을 보호한다고 알려진 일부 영양제가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복용 중단 후 확인이 필요합니다.
요약 및 마무리
간수치는 술, 음식, 체중, 약물 등 일상 습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표입니다. 간이 아파야 병이 아니라, 수치로 먼저 알려준다는 점에서 건강검진 결과의 중요성이 큽니다.
이번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단순한 수치 하나로 넘기지 말고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필요 시 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진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