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개그맨 이진호 불법 도박 논란, 그가 전한 도박 중독의 무서움”

elmajor710 2025. 4. 17. 23:02

“이진호가 불법도박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짧은 한 줄이지만, 이 말 속엔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많은 사람들이 놀랐고, 또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다. 하지만 그 속엔 놓쳐선 안 되는 사회적 신호도 담겨 있었다.

개그맨 이진호. 그는 20대 초반 무명 시절부터 공중파와 유튜브를 오가며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그러나 그 웃음 뒤엔 도박, 빚, 중독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그는 2020년부터 불법 도박을 시작했고,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결국 주변 동료들에게 돈을 빌리며 하루하루를 버텨갔고, 그 결과 채무는 약 20억 원에 달했다.

도박은 단순한 ‘나쁜 습관’이 아니다. WHO에서도 도박 중독은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으로 분류한다.
이진호는 무대 밖에서 매일같이 '다음 판'을 기다리며 중독의 굴레에 빠져 있었다.

이진호는 돈을 빌리고 갚지 못하면서 사기 혐의로도 고소당했지만, 이후 합의로 고소가 취하됐다.
그러나 피해금액이 크기 때문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

JTBC ‘아는 형님’에서 하차했고, 넷플릭스 프로그램에서도 모습을 감췄다.
방송가는 공인의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출연을 중단시켰다.

우리는 단순히 연예인을 비판하고 끝날 일이 아니다.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